일기

2025년 7월 13일

♥♥☆♥♥ 2025. 7. 13. 22:42

81년생 45살의 평범한 남성... 아니고 이제는 솔직히 평범 이하의 남성이네.

나름대로 그나마 잘 나갔다고 생각되었던 시절도 있었고 젊은 시절 즐겁게 보내던 시기도 있었다. 

하고 싶은것도 많고 이루고 싶은것도 많았던 그때에 비해 지금은 의욕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다. 돈도 없고 체력도 없어서 뭐라도 해보자고, 하고 싶은 일이 없으면 해야할일을 만들자고 블로그에 일기를 쓴다. 

 

현재 통장에 1000만원정도밖에 없고 돌아가신 부모님께 물려받은 집한채, 차 한대가 끝인 나의 재산, 한달에 200만원들어오는 월급.. 작고 소중해!

노후준비 하나 없이 평생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이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여나 20~30대에 돈을 펑펑 쓰는 사람이 있다면 명심해라. 나처럼 되기 싫으면 아껴라. 20대 중반~ 30대 중반까지 약 10년간 운이 좋아 700만원~1000만원정도의 급여를 받았다. 멍청하게도 이게 영원할줄 알았던지라 저축은 생각도 않고 있었지. 늙음, 철들음은 갑자기 다가오는데 정신차리니 지금이더라. 그 많은돈 나한테 쓴건 없고 빌려주고 못받고, 사기당한게 많다. 그 시절 나는 king of 호구였네. 

 

신세한탄 그만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일단 매일 일기를 쓸것이다. 혹시나 여행등으로 블로그에 못쓰면 공책이든 휴대폰이든 옮겨뒀다가 블로그에 옮겨야지. 

다른 블로그 개설해서 꼭 하루에 2개이상 글을 작성해야겠다. 쉽지 않겠지만 핸폰게임하는거 보다 낫겠지.

운동 매일 내 나이만큼 푸쉬업과 스쿼트를 하겠다. 다짐만 하다 실패했는데 자기전에 일기쓰면서라도 다시 하겠지. 

경매공부 매일 하기! 1000만원으로도 경매할수 있다더라. 경매공부하면 당장은 아니어도 언젠가는 도움되겠지 도움안되어도 안하는것보다는 낫겠지. 아무것도 안하는 무의미한 일상이 너무 지겨운데 이거라도 하면서 버텨나가보련다. 꿈이 없으니 어떻게든 하고 싶은걸 만들어보려는 발버둥이 오래갔으면 좋겠다. 

 

일단 오늘 운동은 했고 공부는 할건데 블로그는 못쓰겠다.. 블로그는 내일부터 할거임! 진짜 할거임!!